시 - 그대의 발걸음, 그리고 발자국
2009. 10. 14. 23:28ㆍ소설들 보관자료/오래전의 자작 글
2004 년 / 01 월 / 16 일 - 작성했던 글입니다.
세상을 뒤엎은 새하얀 고독속에서
조용히 그 고요함을 깨어가는 소리는 그대의 발소리 이겠지요.
그대의 발걸음의 한걸음 한걸음에는 그 발걸음 하나에도 작은 이유가 서려 있겠지요.
저는 저만치 떨어져 보이지 않는 그대의 모습이 멀어져 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떠나가시는 발걸음... 무겁게 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떠나가시는 마음... 짐을 지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조용히 그대가 떠나간 깊은 발자국만을 바라보며,
조용히 묻혀 사라져가는 그 발자국만을 바라보며 보내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대를 잡고 떠나가지 말라고 부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에게 눈물 흘리어 떠나시려는 마음 약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마 그렇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대를 사랑하기에... 그대가 나아갈 길을 방해 할 수 없기에...
조용히 그 고요함을 깨어가는 소리는 그대의 발소리 이겠지요.
그대의 발걸음의 한걸음 한걸음에는 그 발걸음 하나에도 작은 이유가 서려 있겠지요.
저는 저만치 떨어져 보이지 않는 그대의 모습이 멀어져 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떠나가시는 발걸음... 무겁게 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떠나가시는 마음... 짐을 지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조용히 그대가 떠나간 깊은 발자국만을 바라보며,
조용히 묻혀 사라져가는 그 발자국만을 바라보며 보내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대를 잡고 떠나가지 말라고 부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에게 눈물 흘리어 떠나시려는 마음 약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마 그렇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대를 사랑하기에... 그대가 나아갈 길을 방해 할 수 없기에...
한 때, 사랑을 해보고 싶으나,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그리고만 있었을 때…
돌아보면 상상으로 하는 사랑과 이별은 참 많이 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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