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위안
2005 년 / 12 월 / 30 일 나뭇잎 위 하이얀 뭉게구름 이라는 배. 말 없이 쳐다보며, 옆에 앉은 작은 인형에게 묻습니다. "저를... 좋아하세요?..." 인형이라 말하지 못할 줄 알지만, 인형이라 대답하지 못하리라 알지만... "저도 당신을 좋아한답니다" 단지 혼잣말로 내 뱉는 그 한마디라도, "당신은 말을 하지 않는 대신, 저에게 거짓을 고하지는 않으니까요" 위안이 될 수 있으니까요……. 과거에 상대방 이라는 대상에 대해 상처를 받으면서 썻던 시.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상대를 보지 않으면 된다. 다른 것으로 시선을 돌리면 된다. 그 대상으로 뭉게구름이 표현되었고, 거짓을 하지 않는다 라는 부분으로 상처받은 내용을 표현했던 시이다. 과거 오래전에 썻던 시.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