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밀크로드

2009. 10. 15. 00:02소설들 보관자료/오래전의 자작 글

2005 년 / 01 월 / 23 일 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저기 저 하늘에 마치 우유를 쏟아 놓은 듯한... 밀크로드가 보이시나요?...

전 동화 속에 나오는 백설 공주도 아니랍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깨워줄 키스따위를 기다리는 것도 아니랍니다...


조용히 미끄러지는 밀크로드 위에서 내 몸이 아닌 내 마음이 쉬고 있답니다.

제 모습은 보이지 않으시겠지요... 제 마음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

그저 어두운 밤하늘을 밝혀주는 밝은 꿈의 조각들만을 보시겠지요.


제가 꿈을 꾸며, 빛나는 꿈의 조각들은...

지상에서 그 꿈을 보고 갖고 싶어 하는 당신처럼...

제 마음은 그 위에서 당신의 모습만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당신이 언제가 나를 볼 수 잇도록...

그래도 당신은 정말 저의 모든 것을 볼 수는 없을 것 입니다.

당신이 건물안에 숨었을때, 내가 당신을 볼 수 없는 것처럼...

이건 완전 여성틱한 글이다.
절. 대. 남자가 쓴거 같지 않은 글이다. - _) 아무리 내가 썻다지만.

- 은하수를 가지고 기분에 따라 끄적여 봤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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