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저
2005 년 / 01 월 / 21 일 작성된 글입니다. 저요?... 차갑답니다... 너무나 차가워서 다가오기 힘드 실지도 모릅니다. 벽이 있냐구요?... 있습니다... 어린마음에 상처를 받아 스스로 쌓아둔 벽이 이젠 너무나도 두껍고 높아져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먼저 저를 진심으로써, 사랑해준다면, 아무것도 가리지 않고 다가오신다면... 저는 당신에게만 그 큰 벽에 구멍을 내어 눈물이 흐르는 제 얼굴을 당신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제 얼굴을 바라고보 쓰다듬을 수 있도록... 그리고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한다면, 지금 당장 다 허물고 치울 수는 없겠지만... 하루하루 그 높았던 벽의 벽돌을 하나씩 빼어 치워 놓겠습니다... 그 언젠가 당신이 낮아직 벽돌의 담을 살짝 넘어와 절 끌어 안..
2009.10.14